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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프로필

[프로필] 쿠와트

이름 : 쿠와트

나이 : 외관상 나이 16, 실제 나이 60

키/몸무게 : 158cm, 54kg

성별 : 남

 

국적 : 인도네시아


외관 :


모발이 가느다란 옅은 검은색의 머리카락이 동글 납작한 두상을 차분히 폭 감싸고 있다. 붉은 색조의 갈색 피부에 눈 밑이 다크서클로 가뭇하다. 이마와 턱은 조약돌처럼 평평하고 단단하다. 물고기의 지느러미처럼 얼굴 태 옆으로 쏙 튀어나온 귓볼에, 낮은 편인 콧대가 둥그스름하니 말랑말랑하다.

일자형인 눈썹과 속눈썹이 두껍고 짙고, 이빨은 새하얀 편에 앞니가 조금 튀어나와 있다.

목 옆에 아가미가 있고, 침침한 눈동자에 흰자위는 엷은 노란 빛을 띄고 있다. 손 발은 어린애처럼 작고 말랑말랑하며, 어깨는 딱 벌어진 편이다.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리는 몸의 움직임은 모래사장의 달랑게를 연상시키듯이 느렸다가 별안간 쏙 빠르게 움츠러들고는 한다.



성격 : 쉽게 긴장하고 조심스럽다. 정서적으로 심약하고 겁이 많은 듯 하다. 참을성이 많고 쉽게 화내지 않는다. 자기가 맡은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낸다.

실제 나이가 많아서 인지 달관한 태도를 보이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루프에 든 기간이 긴 탓에 현실 감각이 뒤떨어지고 어리숙한 편이다.


능력 : 목 옆의 아가미로 수중 호흡이 가능하다. 이외에 추가로 신체의 일부를 해양 생물로 변화시켜, 해당 해양 생물이 지닌 특성을 사용할 수 있다.

손발에 물갈퀴가 생기거나, 팔을 문어의 다리로 바꾸거나, 피부색을 보호색으로 만들거나, 발광 기관을 만들어 빛을 내거나, 상어의 하관 구조로 바꾸어 강한 이빨과 턱 힘을 사용하거나, 몸 속의 기관을 전기 가오리의 것으로 바꾸어 전기를 내는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단, 전신을 하나의 단일 생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키메라처럼 한번에 여러가지 생물의 신체로 바꾸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한 가지 변화 상태를 몸 상태에 따라 짧게는 삼십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이상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면 쉽게 피로해진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생물로 변화를 바꾸는 것 역시 피로감을 유발한다. 이 때의 피로감은 잠수병 증상과 유사하다. 두통, 관절통, 어지럼증, 극심한 피로감 및 무력감, 난청 등.한 시간 넘게 유지하다가 기진맥진해져서 졸도할 경우에는 물을 끼얹어서 강제로 깨울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푹 잠을 자야 원래대로의 활동이 가능하다.

아가미를 제외하고 나머지 신체를 인간의 모습으로 오래 유지하는 것 역시 어려워서, 수시로 여러가지 해양 생물로 변화 시키고 지낸다. 특정한 생물을 의식하고 변화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그런 모습으로 있는 게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변화해 있을 때가 많다.


약점은 염화칼슘과 같은 습기 흡수제이다. 이러한 흡습제에 닿으면 화상처럼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말라서 쪼그라들게 된다. 상처를 입은 부위는 화상과 마찬가지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 동안 상처를 입은 부위는 변신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눈 위에 염화칼슘을 뿌릴 때는 주의할 수 있도록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한 생물에서 다른 생물로 바꾸는 순간에는 스스로에게 집중하느라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특이사항 :

루프 이전의 생활(거의 40년 전의 어린 시절)을 희미하고 그립게 기억하고 있다. 따듯한 해안가에서 살았던 듯 하다.

잠이 많아 낮잠을 자주 잔다. 소극적인 태도 탓에 신중을 기하는 듯 평소에도 흐릿한 어조로 말할 때가 많은데, 잠이 덜 깬 것 같아 보여서 빈축을 사고는 한다.

게임과 시합, 과일과 아이스바를 좋아한다. 편식은 하지 않는다.

피부가 남들보다 짠 맛이 난다고 한다. 물 속에 있으면 편안함을 느껴서 간혹 욕조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한나절 정도 물과 떨어져 있으면 초조하다고 여긴다. 초조함이 극에 달했을 때는 물에 앞뒤 안 가리고 뛰어들고 싶을 정도라고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