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전 돌팔이 평론가라, 선생님의 범죄미학은 잘 모르겠네요."
하얀 반무테 안경을 끼고 있다.
근육과는 거리가 먼 보통의 체형.
[이름] 후카야 레이지 (深谷 礼司)
[직책] 집행관
[성별] 남
[나이] 26
[신장, 체중] 180cm 74kg
[성격]
침착한건지 둔한건지 모를 태도. 잘 웃어서 예의바르고 서글서글한 인상이다. 실제로는 하드코어한 이야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업무 자질을 의심하는 등 자신의 가치에 대한 공격에는 지나치게 예민한 경향이 있다.
인물을 평가함에 있어서 호불호가 분명하지만, 전반적으로 자신의 감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편.
도미네이터 운용 등 전반적인 시빌라 시스템의 효용성에 동의한다. 하이테크놀로지와 로우테크놀로지에 딱히 선호도는 없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타사항]
상대에게 ~선생님/씨/군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고전예술에 관심이 있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이 분야의 지식에 대한 이야기는 활발히 즐겨한다.
작업 책상의 달력과 컴퓨터가 메모 투성이다. 기록증거와 정확성을 중요시한다. 목에 항상 걸고 있는 것 역시 수첩. 펜이 함께 꽂혀있다.
취미는 아카이브 열람, 특기는 서류 작업.
잠재범이 된 후로는 가족과는 일절 연락하지 않는다.
[혼혈 여부] X
[평균 범죄계수] 184. 잠재범 교정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무력감에 사이코패스가 200초반까지 악화되었다가, 집행관이 된 후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과거]
학생 시절 성적은 우수한 편.
시빌라 시스템에게 관료 및 사무직에 적합하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업무에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시빌라 공인예술 면허와 관련된 서류와 예술문헌정보를 처리하는 시빌라시스템의 문화 아카이브 관리직에 있었다.
업무 내용은 21세기의 국립도서관의 사서공무원, 준학예사, 심의를 관리하는 등급위원회 산하 사무원과 유사.
자신의 업무권한을 이용해 아카이브를 열람하는 과정에서 시빌라 비공인 예술과 세계공황 이전의 고전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가족 구성원: 부, 모, 9살 어린 동생.
12세 때 또래의 자식을 잃은 부부에게 입양되어 자랐다. 특이할만한 가정내 불화는 없이 잠재범이 되기 전까지는 가족과 사이가 상당히 화목했던 것 같다.
[잠재범이 된 원인, 시기]
입양 당시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면서 자신과 죽은 친자 사이의 이질감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양부모가 죽은 친자에게 가지고 있는 추억과 기대감에 심리적 압박을 가지고 성장하면서 감정을 억눌러 왔다.
이것이 높은 자아의식에 따른 기록 습관, 자신의 존재위협에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으로 발화되었고 범죄계수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담당했던 예술가가 공인예술가 면허 취득에 실패하자 자살협박 메일을 지속적으로 보내왔다. 이를 상부에 보고하였으나 레이지 본인의 사이코패스에는 큰 변동 폭이 없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다. 종국에 당 예술가는 자살하였고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레이지는 말직으로서의 모멸감과 직속상사에 대한 적의를 느끼면서 사이코패스가 악화되었다.
기준치를 넘은 범죄계수가 근무처에 비치된 스캐너에 적발되어 22세에 교정시설에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