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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팔란챠 롯 / 여성 / 14 / 평민 ] “저런, 그 아름다운 입술에 담기엔 너무 쓴 독 아닌가요!” 인장 이름 아팔란챠 롯 / Appalancha Lott 나이 14세 성별 여 신분 평민 국적 클레카지냐 외관 149cm. 짜리몽땅한 체형, 찌그러진 살구 같은 생김새. 목덜미와 얼굴 가장자리를 따라 짧게 숱을 쳐낸 흰 모래색 머리카락으로 덮인 납작한 뒤통수만 봐도 아팔란챠가 별 볼 일 없는 아이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다. 숯으로 그린 것처럼 짙은 눈썹, 그늘이 져 흐리멍덩한 눈두덩이 사이는 멀고, 연갈색 콧등은 점토 반죽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른 것처럼 납작한 데다가 아랫입술은 벌에 쏘인 것처럼 툭 튀어나와 있다. 그로도 모자랐는지 나고 자란 클레카지냐 북동부 해안의 자갈밭에서 놀다 흠씬 뒹군 적이 있는데, 그러고 나서 입술 아래턱에 큰 생채기.. 더보기
메제르 이름: Mégère / 메제르 나이: 미상.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마르고 체구가 작아 얼핏 보면 10대 후반일까 싶기도 한데, 하는 말을 들으면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 30대 이상은 되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성별: 여성 직업: 부랑자, 넝마 장수. 출처를 알 수 없는 옷과 머리카락들을 되판다. 급히 망명 간 귀족과 부르주아들의 짐을 털어내었다는 둥 하지만, 그 말이 진실인지 단두대에서 막 떨어진 시체에서 벗겨낸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외형: 꼬질꼬질한 얼굴과 기름진 머리카락. 씩 웃으면 거의 검게 변한 이빨과 손톱이 보인다. 성격: 억척스러운, 항상 술에 취해 있는, 종잡을 수 없는항상 술냄새를 풍기면서 듣기 싫게 갈라진 걸걸한 목소리로 되도 않는 허풍을 떨어댄다. 자신이 죽은 루이 17세의 가정교사였다.. 더보기
열월, 지지않는 밤 신청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검은 피 "Oya" -Ibeyi 검은 로브를 쓰고 얼굴을 가린 자가 따스한 바람에 실려 로렐라이 왕국에 도착했다. 궁 앞에 닿은 그는 무릎을 굽어 땅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 대었다.동맥을 타고 흐르는 어두운 힘이 흘러들어가, 궁전의 기둥을 타고 천장과 바닥을 가로지르며 쉼 없이 뻗어나갔다.혀가 닿는 곳마다 핥아 마비시키고 꺼지지 않는 열과 피 쏟음을 동반하는그 게걸스러운 질병이 지체 않고 향한 대상은 왕좌였다. "왕이여, 당신의 목을 틀어막는 것은 당신의 죄다!시민들을 속이고 그들의 고난을 모른 채 한 죄이며자유로운 이들의 뜻을 꺾고 제 가족을 죽인 죄이며이 모든 일에 어린 희생양을 바쳐 책임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 죄이다.이 모든 죄가 피가 되어 당신을 덮치니그 더럽혀진 손을 남에게 뻗어 도움을 청할 생각은 말라." 더보기
검은 구멍과 씨앗 "Yanira" -Ibeyi 락슈미가 무너지고 나서도 운트케르만 산맥에는 봄이 늦게 찾아왔다. 익히 알려졌듯이, 80여 년 간 제국 영토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크고 작은 나라들의 전쟁이 이어졌다. 이유는 다양했다. 제국에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하여. 특정한 종족에게 의미 깊은 곳이기 때문에. 아직도 박해받는 자들을 해방하기 위하여. 그것이 명분이든 진실이든 모르구이에게는 그리 중요치 않게 느껴졌다. 모르구이의 선조는 그 혈족 전체가 락슈미 제국의 노예였다. 사자처럼 힘이 세고 염소처럼 끈기 있으며 양처럼 주어진 길을 따르니 어떤 노역에도 어울립니다. 여느 동물과 달리 두 개가 달린 머리는 온갖 궁금증을 자아냈고 오랜 문헌에는 하나의 머리를 베고 다른 머리가 죽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냐느니 두 머리.. 더보기
김마루님 연성교환 (~2/14)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